[SW마에스트로 13기] 심층면접 후기

개발자 인생 첫 면접

3월 29일에 강남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심층면접을 봤다.

 

이번에는 총 5분과에서 1시간에 5명씩 하루 6팀 정도를 월~목 동안 본다! 

예상 경쟁률은 2~2.5:1 인 것 같다.

 

앞에 가면 신원을 확인하고, 면접비 3만원, 소마 스티커 등등을 주신다!

안에서 30분 정도 대기하고 면접 장소로 이동했다. 관계자분들 정말 다들 너무너무 친절하셨다.

 

면접 장소

5:5로 진행되며 면접장소가 거의 대기업 면접장소 수준이라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들어가면 의자에 2차 코딩테스트 문제 복사본이 있다. 코테에 관한 질문도 하셔셔 있는 것 같다.

이번 기수부터 포트폴리오 발표가 생겨 면접관 저기 TV화면 옆 단상에 서서 마이크로 포트폴리오 발표를 최대 3분까지 해야 한다.

면접관분들이 긴장을 풀어주셨지만, 그래도 면접이기에 많이 떨렸다..

 

프론트엔드가 목표라 웹, CS지식, 프론트엔드 면접 질문 등을 준비하고, 인성 질문은 딱히 준비하지 않았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발표에서 주로 질문들이 나왔다. 따로 공부한 지식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공통 질문

 

소마에 참여하게 된 계기

소마의 시스템 안에서 팀원들과 기획부터 배포, 유지보수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멋진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말함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느 도메인을 보고 인사이트를 느낀 적이 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Steady Life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더 나은 프로젝트 사안에 대해 말했던 것 같음

 

5년 뒤 되고 싶은 개발자 모습과, 그걸 위해 하고 있는 노력

배달의 민족 CTO분이 말씀하신 엘레베이터가 느려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안건에 대해 100억주고 교체하는 게 아니라,

문에 거울을 설치하자. 라는 말은 인용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UX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하였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용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함

구글링 코드 복붙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 이에 대해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

코드 복붙은 개발자가 복붙 코드에 대한 기능을 별 것도 아닌 거라 생각하는 마음가짐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내 경험 상에서 eslint, prettier적용시 항상 구글링으로 복붙했지만, 추후에 왜 이걸 항상 복사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 개인 블로그에 복기해서 해결했다고 말함

 IT기술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에시

동물병원 의료사고 등을 언급하며 동물병원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해 말함, 머신러닝을 통해 동물들의

수술 데이터를 수집하고, 같은 처지에 놓인 동물들(심박,장기건강 등)의 수술 후 사망률 등을 집계할 수 있어

보호자, 반려동물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함 

소마에서 팀 프로젝트 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때 끝까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 방법

애자일에서 스크럼 방식을 사용해 개발하며, 회고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해 개발한다고 말함

마지막 할 말 

소마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개인 프로젝트를 너무 배포하고 싶어 면접 보기 전 날 새벽까지 프로젝트를 개발했다고 언급하며 소마에 잘 적응할 수 있을거라고 말함 (실제로 면접 보기 3일 전에 배포하고 면접 날 면접 준비하면서 새벽까지 개발 했음... ㅠㅠ)

 

 

 

개인 질문

졸업하셨는데 취업은 안 하시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업에 가는 게 목표라 내년 상반기를 바라본다고 말함

8x8 픽셀값을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서 이산코사인변환(DCT)를 했을 때 주파수 값이 어디가 크고 이유는 뭘까요?

영상처리 Copy Paste 위변조 감지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적으로 심층 질문을 하셨다. (저 분은 영상처리 하시는 분이다 라는 직감이 들었음) 1번의 꼬리질문까지 다행히(?) 타당한 답변을 했고 면접관님께서 웃으셨다.

(본인이 한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에 대답 못하면 엄청난 감점이 있을 것 같음)

프론트엔드를 꿈꾸는 이유

학교에서 과제로 배포한 경험에서 흥미를 느꼈다는 식으로 3문단 정도 말함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블록체인을 이용한 투표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고 함

 

 

물론 다 두괄식으로 말 못했으며 가끔 말도 더듬으며 말했다. 저렇게 답변했다는 뉘앙스만 적어놨다.

질문 자체에서 어려운 것은 없었으나, 같이 면접 본 분들이 다들 괴물들이었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다 하긴 했으나 뭔가 깔끔하게 말하지 못해 아쉬웠다.

더 좋은 대답들도 많았는데 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그래도 첫 면접을 소마에서 경험해 다행인 것 같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좋은 경험이었다.